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디센트럴랜드를 직접 해 보았다 (2): 월드 만들기
    기타 2022. 4. 13. 21:57

    이번에는 디센트럴랜드에 있는 BUILD 탭을 이용해 직접 나만의 공간을 건축하고 만들어보는 것을 해볼 예정이다. 먼저 디센트럴랜드에 접속해 암호화폐 지갑으로 로그인한 후, 로비로 이동한다. 로비가 성공적으로 로딩됬다면 ESC 키를 누른 후 우측 상단에 있는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 메뉴로 들어간다.

    오른쪽 위에 있는 내 아바타 사진 클릭.

    메뉴에 진입했으면 위의 카테고리에서 BUILDER라고 쓰여진 탭을 찾아 클릭한다. 빌더 탭은 아직 베타 버전이며, 완전히 완성된 시스템은 아니라는 것에 유의하고 Projects에서 + New Project 버튼을 클릭한다. 

    빌더 탭. 아직 베타 버전이다.

    NEW PROJECT 버튼을 누른 후 프로젝트 이름과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입력하면 월드의 사이즈를 입력하는 창이 보인다. 디센트럴랜드에서 사용하는 면적(아마?)의 단위는 '파셀' 이며 4파셀(2x2파셀)은 현실에서 1024제곱미터(32x32미터) 라고 하니 면적은 적당히 고르자.

    일단 기본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값인 4파셀로 월드 사이즈를 설정해보았다.

    월드가 성공적으로 생성되었으면 자동으로 에디터 창에 넘어가게 된다. 디센트럴랜드의 에디터는 로블록스 등의 다른 대형 메타버스 월드 에디터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우클릭으로 시점 조작을 할 수 있고 우클릭을 꾹 누른 상태에서 W,A,S,D 키로 여기저기 이동할 수도 있다.

    디센트럴랜드 에디터 창

    에디터 창의 우측 상단을 보면 크게 세 가지의 탭인 카테고리, 에셋 팩, 즐겨찾기 탭으로 나뉜 것을 확일할 수 있는데, 카테고리 탭은 장식품, 가구, 땅, 자연물 등 각 오브젝트의 용도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져 있고 에셋 팩은 사이버펑크, 판타지, 미술관, 도시, 할로윈과 같은 테마별 오브젝트가 모여있는 에셋 팩이다. 즐겨찾기 탭은 말 그대로 내가 즐겨찾기한 장식품들을 모아놓은 곳이며, 즐겨찾기에 오브젝트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각 오브젝트의 칸 우측 상단에 있는 하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하트 버튼을 누르면 즐겨찾기에 추가된다.

    아무거나 괜찮아 보이는 오브젝트를 찾아 초록색 땅에 드래그&드롭을 하면 약간의 로딩과 함께 해당 오브젝트가 에디터에 추가된다. 이런 식으로 여러 오브젝트를 조합해 건축물을 만들거나 하는 것이 빌드 탭에서 할 수 있는 전부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그렇지만 이렇게 끝내버리기에는 조금 만져볼 것들이 많으니 조금 더 기능에 대해 설명하자면 배치한 오브젝트를 클릭해 X, Y, Z 좌표의 위치라던가 회전 각도, 각각 X, Y, Z 축의 스케일 값(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직접 값을 입력하여 바꿀 수도 있고, 중앙 상단에 있는 Scale, Rotate, Translate를 클릭해 직접 손으로 옮겨가며 조정할 수도 있다. 참고로 중단 좌측에 있는 자석 모양인 스내핑 토글을 꺼야 손으로 직접 움직이기 편하다.

    세부 위치, 회전, 크기 설정

    그리고 오브젝트가 이것저것 많아졌을 때 좌측 상단에 있는 엔티티 목록을 확인해 어떤 오브젝트가 배치되어 있는 지 알 수 있고, 카메라가 꼬였을 때는 Shift + C 키를 눌러 시점을 리셋할 수도 있다. Shift + R을 눌러버리면 월드 자체가 리셋되니 주의하자. 물론 되돌리기 키로 돌릴 수 있다. 아무튼 이런 기능들을 사용해 직접 원하는 장소나 장면을 건축할 수 있다.

    판타지 풍의 작업실을 간단히 만들어 보았다.

    전부 완성되었다면 나가기 버튼으로 나가거나 PUBLISH 버튼을 클릭해 현재 장소를 공개할 수 있지만 먼저 디센트럴랜드 안에 땅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지만 디센트럴랜드의 땅이 무진장 비싸니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겠다. 

    댓글

© 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