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합류

국내의 게임 회사인 네오위즈가 최근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오아시스에 합류했다. 

 

'프로젝트 오아시스' 는 각각의 블록체인 생태계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생한다는 이상을 목표로 일본의 거대 콘텐츠 기업인 반다이 남코, 세가와 그 외 21개의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참가한 네오위즈는 넷마블, 컴투스, 위메이드 다음인 국내 네 번째라고 한다.

 

 

오아시스의 또 다른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게임의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이며 지분 증명 방식(팀이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기존 화폐의 보유자들에게 전체 대비 각각 소지량의 비율 만큼 더 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을 차용한 블록체인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확장성, 그리고 무료인 네트워크 수수료가 장점이 될 것이라고. 

 

오아시스의 블록체인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와 콘텐츠 레이어인 두 개의 레이어로 구분되어 높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으며 사업자들은 각자의 콘텐츠 레이어에서 게임 사업을 확장해 나가도록 설계되어 이를 통해 게이머들의 UX를 최적화하는 블록체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참가한 네오위즈는 초기 검증자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참가하였으며 그 만큼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콘텐츠의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 관한 경험을 오아시스와 공유,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inews24.com/view/1491289

네오위즈, 게임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 합류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몇 달 전에 다른 뉴스 기사를 요약하며 한 번 다루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번 뉴스는 나름대로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신세대 게임판에 국내의 회사가 또 하나 참가하는 사례이며, 개인적으로 네오위즈가 배급하거나 자체 개발한 게임을 즐긴 경험이 많기에 호재라고 생각된다. 

 

사실 이 기사만 읽고서는 오아시스에 관한 틀은 잡혀도 현재 오아시스가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지 감을 잡기가 어려운데, 그 때문에 오아시스에 대한 기대가 조금 더 커지는 것 같다. 초기 검증자라는 말은 이제 사람들 앞에 오아시스를 본격적으로 내보일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별다른 생각이나 의견 없이 이 거대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가 어떤 형태로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지 즐겁게 기다려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