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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째 대형 국산 블록체인 프로토콜
    기사 요약 2022. 6. 15. 20:31

    지금까지 블록체인과 웹3라는 분야에서 국내산 시스템이 잠시나마 성공을 거뒀던 사례는 테라가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테라는 얼마 가지 않아 붕괴하였으며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가장 큰 반면교사가 되는 최후를 맞았다.

     

    이런 테라에 이어 국내 기업에서 출시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하나 더 존재하는데, 바로 위메이드의 위믹스이다. 위메이드는 오늘 6월 15일 위믹스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체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비롯해 위믹스 생태계 플랫폼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메인넷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상호 운용이 가능하고 탄탄한 기술적 기반을 가진 블록체인을 만들어 디앱과 디파이 프로젝트를 원활히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생태계를 통해 쉽게 서비스에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이 배경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서비스 중심의 위믹스 3.0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위믹스가 내세우는 키워드는 탈중앙화, 보안성과 확장성으로 모두 웹3의 기본에 충실한 개념으로 보아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 호환 공용 블록체인에 검증인 노드를 전 세계에 분포한 효율적인 탈중앙화라고는 한다. 그리고 읽어본 바로 위믹스의 특징은 고의적인 거래 과부하나 디도스 등의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가변적 총 가스비' 계산 공식이며 이를 사용해 가스비를 유동적으로 조절해 순간적인 거래량 상승에 대처 가능하다.

     

    위믹스가 기본으로 유통할 화폐의 이름은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로, USDC 등의 온체인 및 오프체인의 안전자산을 담보로 하는 '프로토콜' 에 의해 발행된다. 그리고 위믹스 달러는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이나 기타 담보 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해 완전 담보라는 명목 하에 위믹스의 기축 통화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이외에도 위믹스는 위믹스 플레이, 나일과 위믹스 디파이 서비스라는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위믹스 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WGC 기반의 게임 플랫폼이며, 가스비 없는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인 나일은 크리에이터가 자금, 에셋과 구성원을 모집하도록 도와주는 DAO이고 디파이 서비스는 말 그대로 위믹스 달러와 연결되어 있는 온체인 디파이 플랫폼이다. 

     

    https://m.betanews.net/article/1340651

     

    탈중앙화-보안성-확장성, 플랫폼 기반 서비스 중심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믹스 3.0 - 베타뉴스

    위메이드가 6월 15일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비롯해 위믹스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www.betanews.net

     

    위믹스 3.0의 테스트넷 단계는 7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냥 소개하는 기사만 읽어보기로는 테라보다 더욱 많은 서비스에 연동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의 사례가 있어 예측하다시피 위믹스의 통화가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인 이상 테라 때와 같이 처음부터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수월하게 상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테라 2.0도 상장 이후에 가격이 폭락하면서 권도형이 잠적했느니 어쩌느니 말이 많은 상황인데, 이 파란을 뚫고 테라와 비슷해 보이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가 얼마나 유연하게 정착할 수 있을지, 또 정착에 성공했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안정성을 유지하여 잃었던 사람들의 신뢰를 다시 모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으로 보인다. 테라 쇼크 덕분에 현재 암호화폐의 시가 총액이 역대 최대급으로 낮아졌다는데, 이를 본보기로 국산 코인이 다시 상장해 전과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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