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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유명 기업의 웹3 진출
    기사 요약 2022. 6. 18. 19:57

    지난 6월 15일 구찌와 함께 소위 명품 기업의 탑 중 하나인 루이비통이 웹3.0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루이비통이 해당 입장을 밝힌 자리는 프랑스에 위치한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박람회장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테크 2022 행사장 부스였다고 한다. 

     

    당일 루이비통의 부스에는 미래의 중심 기술로 주목받는 메타버스와 웹 3.0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루이비통의 암호화폐 및 메타버스 사업 총괄의 발표가 있었다. 해당 총괄 담당자는 "메타버스는 여러 테크 분야 진화의 종합체"라는 말과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에 블록체인 기술까지 접목되면서 전통 기업들에도 "메타버스는 핵심 제품과 UX를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LVMH 그룹은 이날 3D 기술로 구현한 가상 인간 모델을 공개했으며, 탈중앙화 디지털 소유권을 의미하는 웹3와 디지털 트윈, 투명성을 높인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바테크" 는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및 테크 이벤트로 전 세계의 비즈니스 리더,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등을 포함한 10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보유한 유럽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LVMH는 이런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웹3 영역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것이 된다. 

     

    이 정도 규모의 기업이라고..

     

    비바테크는 또한 올해 처음으로 웹3와 메타버스를 행사의 주요 토픽으로 지정하고 웹3, 메타버스를 위한 별도 트랙을 개설했으며 관련 기업을 한 곳에 모은 시도를 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행사 현장에서는 최근 일어난 암호화폐 시가 폭락 등의 현상으로 인해 분위기가 극과 극으로 갈린 듯하다.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195169/

     

    "메타버스는 강력한 도구이자 기회" 루이비통도 `웹3.0` 진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프랑스 비바테크 2022 개막 탈중앙화와 디지털소유 강조 명품 사용자경험 연결 기대감 올해 비바테크 3대 키워드로 `웹3.0` `메타버스` `넷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

    www.mk.co.kr

     

    첫 주자인 구찌에 이어 마스터카드, 페이팔이 차례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등 가상 자산과 현금의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는 와중,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암호화폐 생태계의 거대한 암흑기라고 표현하는 와중에 루이비통이 속한 그룹이 이 영역에 뛰어들겠다고 말한 것은 꽤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물론 웹3라는 영역이 암호화폐에 한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말한 대로 가상현실과 탈중앙화 등의 다른 기둥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의 현생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암호화폐이다 보니 이런 시국에 이런 발표를 한 것이 놀랍긴 했다.

     

    반대로 이 상황에 저런 이야기를 한 것은 결국 암호화폐와 가상 자산, 가상현실을 포함한 웹3라는 영역에서 무언가의 잠재력을 보았고, 그 가설을 실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 영역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확실하게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든 나쁘든, 아무래도 하나의 글로벌 재단이 또 이 쪽에 발을 담그겠다는 소리인지라 이 추세로 가면 더 많은 유명 기업 중 웹3와 전혀 관련 없어보이는 기업들 또한 뛰어들게 될 것이며, 수많은 암호화폐가 쓸려나가고 살아남은 몇몇 화폐들, 그리고 새로이 생산될 크립토들과 합해져 이런 기업들의 참여가 웹3를 대중화시키고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상적인 예측을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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