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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현실에서 사용하다기사 요약 2022. 5. 8. 20:07
전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유명한 기업 구찌가 최근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암호화폐로 상품을 결제하는 것을 허용하였다고 하는 기사가 있어 가져와 보았다.
구찌는 거래소에 자체적인 NFT를 출시하고 더 샌드박스에 땅을 구매해 활동을 하는 등 메타버스와 암호화폐 분야에 꽤나 적극적인 기업인데, 이번에는 온라인 매장이나 아바타의 아이템이 아닌 현실의 매장에서 판매되는 물품 또한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파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한다. 미국의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구찌는 이번 달부터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의 일부 매장에서 비트코인, 이더,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의 암호화폐를 사용해 상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며 이번 여름 안에 북미 매장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다.
구찌는 또한 온라인(메타버스) 시장에서도 샌드박스와 함께 NFT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암호화폐 결제 관련 교육을 직원들에게 이수시킬 것이라고도 한다. 구찌 CEO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진화이며, 고객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실제 결제는 직원이 고객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링크를 열어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단계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솔직히 메타버스와 암호화폐에 가장 열정적인 기업으로 유명한 것이 구찌라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다. 오프라인에서 구찌라고 하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기업이고, 사실 별다르게 큰 변화 없이도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은 기업이라 이런 데에 관심을 두리라고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한 점이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온라인으로 내 캐릭터에게 입힐 수 있는 악세서리나 팔고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깨고 사실상 필자가 들어본 바 최초로 오프라인에서의 암호화폐 사용을 선언한 유명 기업인 것 같다. 심지어 매장 안에서 사용 가능한 코인에 밈 코인들인 도지와 시바이누가 있을 줄은 더더욱 예상치 못한 점이어서 이 기사는 읽는 것 자체가 새로움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사실 구찌가 암호화폐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데에 시작점을 열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접근은 아직 이른 것도 같고, 어지간히 간이 큰(?) 기업이 아닌 이상 따라하기도 어려운 나름 유니크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 구찌가 이 사례로 성공한다면 그를 본격적인 계기로 삼아 다른 기업들도 암호화폐의 경계를 허무는 데에 뛰어들고, 실패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첫 시도가 되지 않을까. 이 새로운 시도가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506/113265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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