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암호화폐의 최상위 서열, 이더리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는 글
    별도 정리 2022. 4. 18. 20:37

    오늘은 암호화폐를 주로 다루는 인터넷 위키인 해시넷 위키에서 간단하게 이더리움에 관한 기본 정보나 이더리움의 종류 등에 관해서 읽은 내용을 긁어와볼까 한다. 암호화폐 관해서는 사실 해시넷만큼 정리가 잘 되어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서 별도의 기사나 글을 읽어보지 않은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이더리움'이라는 말을 들으면 먼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를 떠올리겠지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든 하나의 알트코인이기도, 또  자체적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들을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하나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뜻하기도 한다. 화폐로서 거래되는 이더리움은 '이더'라는 별도의 단위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플랫폼이고 '이더'는 실제로 거래되는 화폐라고 구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플랫폼으로서의 이더리움과 암호화폐로서의 이더리움만 간단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먼저 플랫폼으로서의 이더리움을 살펴보면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디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플랫폼이니만큼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플랫폼의 위에 여러 디앱들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익명성, 무국적성, 탈중앙화, 분산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디앱은 국가의 통제를 무시하고 오직 스마트 계약이라는 디지털 전자계약 기능으로 돌아가 무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당장 유명한 메타버스인 디센트럴랜드 또한 이렇게 이더리움이라는 플랫폼 위에 올라가 있는 하나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외에도 수많은 디앱들이 이더리움 위에 구축되어 돌아가고 있다. 

     

    다음으로 암호화폐로서의 '이더'를 보자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기본이 되는 화폐로, 크게 이더리움의 가장 표준이 되는 화폐인 ERC-20, ERC-20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만든 ERC-223, 그리고 대체불가능 토큰인 NFT의 표준안인 ERC-721 이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겠다. 먼저 ERC-20은 Ethereum Request for Comments 20의 약자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토큰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 사양이다. 메타마스크 등의 지갑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나오는 이더의 기본 단위가 아마 이 놈일 것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준적인 화폐라서 여타 화폐들 또는 토큰들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 ERC-223은 위의 ERC-20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새로 만든 통화인데, 토큰 분실의 가능성 제거, 입금되는 토큰 관리 가능, 수수료 절약 효과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ERC-20에 비해서 쓰이는 비중이 크지 않아 그다지 설명할 내용이 많지는 않은 화폐이다. 마지막으로 요즘 떠오르는 NFT의 기축통화가 되는 ERC-721은 발행되는 코인 하나하나가 모두 제각각의 가치를 지니는 '대체 불가능'한 특성을 지닌 특이한 놈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ERC-721을 사용해 NFT와 관련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중이며, 그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세계 최대의 NFT 거래소인 오픈씨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디센트럴랜드 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는 대로 이더리움 화폐의 개당 가격이 상당히 만만찮은 관계로 요즘은 이더리움을 대체하겠답시고 솔라나와 테라 등을 앞세워 '이더리움 킬러' 라는 것들을 만들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더리움 킬러를 만든다고 나선다고 해도 현재 이더리움의 입지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의 규모를 생각하면 이더리움이 당분간 대체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일단 이더리움에 관해 기본적으로 알아본 걸 정리하는 건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댓글

© 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