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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에 대해 공부한 내용 정리하는 글별도 정리 2022. 4. 17. 21:25
게임화. 라는 용어를 들으면 이에 대해 제대로 모르더라도 대충 이게 뭔지 감이 온다. 본인도 그렇게 어디선가 '게임화' 라는 단어를 주워듣고서 흥미가 생겨 찾아보게 되었고, 인터넷을 찾아보며 읽은 내용들을 짧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
먼저 게임화의 정의는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원리나 재미 요소들을 적용시키는 것", 혹은 "게임이 아닌 것을 게임처럼 만드는 것" 이라고 한다. '게임'화라고 해서 최근에 생긴 개념인 줄 알았더니, 2010년 부근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부터 생긴 생각보다 오래된 개념이었더라. 이때의 기사를 보면 게임화에 대해 신종용어라고 설명하며 게임 내에 존재하는 특정한 요소들(요즘으로 치면 퀘스트, 월드, 액션, 퍼즐... 그런 건가?) 을 뽑아와서 비즈니스 또는 학습의 효과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적혀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대중화되어 게임화에 대한 범주가 엄청나게 넓어진 요즘과는 다르게 저 때의 게임화라는 건 "이용자에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웹사이트나 서비스에 순위표를 추가하고 배지를 수여해 보상을 제공하는 모든 디자인" 이라는 꽤나 제한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한 부분이다.
그리고 게임화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소로 꼽히는 것을 정리해보자면 "사회성과 상호작용" 과 "이수자의 내제적 동기 부여" 였는데, 특히 학생들의 경우 게임화가 "학업에 즉각적이고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진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성과를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는 의견과 소셜 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소셜 게임의 경우는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지루해 보이는 일들도 간단하고 명확한 목표와 커뮤니케이션 동기를 부여하면서 지속적으로 도전하게 만들었다" 라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읽어보면 확실히 게임화라는 것은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지만, 위의 문장으로부터도 알 수 있듯이 게임화가 특히 빛을 발할 것 같은 곳은 역시 교육 분야가 아닐까 싶다.
물론 찾아본 기사와 다른 블로그의 글에서 읽은 예시에는 자신이 달린 거리, 속도 등을 측정해 기록을 세우면 트로피를 부여한다던가 하는 나이키 플러스와 사용자가 실제로 어떠한 장소를 방문할 때에 체크인을 하고 포인트를 획득해 여러 보상을 얻는 포스퀘어 등이었지만, 이외에 따로 생각나는 것을 찾아보니 초등, 중등, 고등, 심지어는 성인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교육이라는 분야에 게임화가 압도적으로 많이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그에 관해 예를 들자면 웅진 씽크빅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인터랙티브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방식이지만, 종이책을 넘기며 글자를 읽게 하기 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그래픽으로 책의 내용을 보여준다던가, 마커를 책에 찍으면 여러 이펙트가 나타나게 한다던가 하는 아이들이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접목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많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한컴타자 등의 소프트웨어도 생각해 보니 레벨제, 순위표 등이 들어가있는 것을 봐서 게임화의 예시 중 하나로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화인지는 애매하지만 아예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이미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 요즘은 아예 그걸 두고 '기능성 게임' 이라는 말도 있더라. 한 가지 예시로는 오래 전부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직접 월드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마인크래프트 에듀라는 것도 있었던 모양이고, 요즘은 마인크래프트 대신 유행하는 또 다른 게임인 로블록스를 교육에 사용하는 사례도 해외에는 꽤나 있는 것 같다.
아직 충분하게 찾아보지 못해서인지, 요즘 시대의 게임들과 맞춰보기에 게임화의 범주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료나 예시를 읽어보며 드는 생각은 저 위의 기사들처럼 굳이 어떠한 틀 안에 있지 않더라도 메인 목표를 엔터테인먼트로 잡는 것이 아닌 교육 등의 확실한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나 과정으로서 게임을, 혹은 게임의 요소를 가져다가 쓴다면 그게 게임화가 아닐까 싶다. 일단 부족한 지식으로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조금 더 관련된 책을 읽던가 검색을 한다던가 해서 공부를 해 본 다음에 다시 이 글을 수정할 수도 있겠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sainnov&logNo=221130228683
https://khulib.tistory.com/668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3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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