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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 가상인간 + 교육 강사?
    기사 요약 2022. 7. 15. 20:00

    메타버스, 가상인간, 인공지능... 모두 요즘 가장 빨리 발전하며 바뀌어나가는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이며 그만큼 여러 분야에 섞이고 합쳐질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바로 어제 국내의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공지능 교사, 강사 솔루션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와 그 내용을 정리해볼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은 평생교육 기업인 휴넷과 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켁으로,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교사 및 강사를 제작하여 보다 완성도 있는 교육 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강의를 진행하는 교사와 강사를 각각 한 명씩 제작할 예정이며 각 사에 연결된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가상인간을 활용한 콘텐츠를 확장하고 범용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에 가상인간을 합친 인공지능 휴먼을 만드는 것은 실존 인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초상권 문제나 휴먼 리스크 문제를 없앨 수 있으며 이런 부정적인 리스크를 배제한 상태로 부담 없이 높은 퀄리티의 교육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는 것에 이의를 둔다. 그리고 이렇게 가상인간을 강사로 활용함으로서 교육 콘텐츠 제작의 속도를 높이고 이는 특히나 오프라인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원격으로 근무하게 됨으로서 증가하는 영상물 교육 콘텐츠의 수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누구나 가상인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메이킹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가상인간이 실제 인물과 같이 말하는 영상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나아가 해당 가상인간의 얼굴까지 랜덤으로 구현해 초상권에 영향받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점점 수요가 올라가는 영상 교육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말을 했으며, 앞으로도 AI휴먼 콘텐츠가 교육뿐만이 아닌 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랜덤 생성된 얼굴들. 실제 존재하는 인간이 아니다.

     

    실존하는 사람, 즉 타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빌리지 않은 채 완전한 허구의 인물을 바탕으로 어떤 내용이건 영상 콘텐츠를 찍어낼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인공지능이나 가상인간 개발 두 기술의 집합체이며 어느 하나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가상인간의 목소리나 얼굴의 구현도가 얼마나 실제와 비슷하냐, 혹은 애매하게 비슷하냐에 따라 사람들의 해당 콘텐츠에 대한 호감이나 흥미가 갈릴 수 있기 떄문에 그것 또한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로 현업에서 사용할 교육 콘텐츠의 제작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라면 퀄리티나 완성도에 대한 걱정은 없겠지만 벌써 가상인간을 현실 콘텐츠에, 그것도 목소리까지 입혀서 사용하고 찍어낸다는 것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런 기술이 발전하고 더 이상 강사의 초상권과 휴먼 리스크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진다면 교육자들은 어떻게 바뀌는 것일지, 또 사람과 흡사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닮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사람과 같이 말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많이 궁금해진다. 뭔가 이런 기사들은 보면 볼 수록 창작물에서나 보던 기술들이 실생활에 늘어나는 것 같아 현실성이 적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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