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EX 출시 예정

하고 많은 가상화폐의 카테고리 중에서도 탈중앙화라는 특성을 지닌 암호화폐는 단연코 투자자들이나 기술자들 모두에게 엄청난 인기를 보유한 가상자산이자 신기술이다.

 

한국의 기업들도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아직까지 나락에 떨어지지 않고 간당간당히 목숨이 붙어있는 것이 클레이라는 화폐다. 클레이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에 기반한 화폐로, 여느 암호화폐 서비스와 같이 클레이라는 기축통화를 이용한 디파이 서비스와 NFT 거래소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현재 클레이는 사용자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는 암호화폐는 아니며, 이를 타개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도모하기 위해 클레이튼 기반의 탈중앙화 환전 플랫폼인 DEX를 출시하기로 했다. 

 

DEX

 

클레이튼이 DEX의 마스코트로서 내세운 것은 자판기로 이름은 말 그대로인 자판기스왑이 될 예정이며, 유명한 DEX 인 팬케이크 스왑의 모델에서 따온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한다. 하지만 팬케이크 스왑과의 차별점을 주기 위해 모든 서비스를 100% 스마트 계약으로 돌려 탈중앙성을 높이고 디플레이션 이코노미 모델을 접목시켰다고.

 

아무튼 자판기스왑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새로 출시해 바이낸스, 폴리곤, 옵티미즘 등의 체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http://www.newsta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3884 

클레이튼 체인 최초 가격 예측 서비스, “자판기스왑” 서비스 출시 눈 앞 - 뉴스탭

 

암호화폐의 대부분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며 그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같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코인과 토큰이 아닌 이상 상호간의 환전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화폐인 이더나 매틱을 완전히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클레이튼의 클레이와 교환하고 싶다 한다면 원래는 하지 못한다. 

 

하지만 언제나 방법을 찾아내는 법이라고 이런 블록체인 간의 거래를 가능케 해 주는 플랫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바로 DEX이다. DEX는 decentralized exchange의 약자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용자들이 상호간의 암호화폐를 P2P 방식으로 거래하고 환전할 수 있게 해 주는 플랫폼이다. 

 

이런 플랫폼이 국내에서도 출시된다는 것인데, 이미 팬케이크스왑의 인지도나 자리가 상당히 커진 상태에서 과연 자판기스왑이 클레이튼 전용의 소규모 DEX로 남을지, 아니면 또 다른 글로벌 DEX로 자리매김할지(아마 아니겠지만)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