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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치료로서 활약하는 메타버스
    기사 요약 2022. 4. 25. 20:19

    전쟁, 테러나 폭행 등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그에 관한 기억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거나 비슷한 상황에 극심한 공포심을 느끼는 등의 후유증을 흔히들 PTSD라고 줄여서 말한다. PSTD는 대체로 우울증, 불안장애나 공황 등의 까다로운 심리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치료하기도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현실을 사용하는 경우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어떤 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가상현실 치료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있는데, 그 기사에서 설명하는 가상현실 치료의 주된 이점은 대상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계획할 수 있고, 상황의 심각도나 노출 정도를 가상현실 안에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이렇게 가상현실 안에서 상황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용자 자신이 조절감을 느끼며 유연한 상호작용을 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렇게 가상현실에서 치료를 이어나가면 트라우마와 연관된 증세를 최대한 약물 없이 줄여갈 수 있으며,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고 치료를 받는 장소가 한 곳에 국한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장기적인 치료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가상현실 안에서 배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기술을 실제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한다. 

     

    출처: 구글

     

    가상현실 치료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중재는 기존의 비약물적 치료에 비해 압도적인 범용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기사에서는 그 예시로 백신은 수입 이후 전 국민이 접종할 때까지 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하지만 디지털 솔루션은 한 번 만들어서 온라인에 업로드하기만 하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물류, 유통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대량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PTSD의 변칙성과 증상의 복합성을 설명하며 반드시 상호작용성을 가진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고도 했고, 현실 세계의 환자의 데이터들을 쌓고 피드백을 확인하며 꾸준히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한다. 

     

    저번 글에서도 한 번 의료 방면에서의 메타버스나 가상현실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확실히 코로나 이후 인터넷이나 가상현실 쪽에 기업과 국가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사례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나타나는 것 같다. 듣기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는 이미 일부 PTSD 환자들에 대해 가상현실 치료를 활용하는 중이었다고도 하지만, 이제는 이런 사례가 그저 해외발의 일부 사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주목받는 치료가 되어가고 있으며, 가상현실이 다시 한 번 우리 삶에 녹아드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저런 가상현실 치료가 어떤 것인지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슬슬 생긴다. 

     

    http://medigatenews.com/news/1567990562

     

    MEDI:GATE NEWS 가상현실이 끔찍한 과거 잊게해줄까...트라우마 새 치료기술 주목

    사진=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춘계학술대회 유튜브 중계 갈무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춘계학술대회 ①백종우 회장

    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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