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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신반의 넥슨의 한국형 메타버스 놀이터
    기사 요약 2022. 3. 25. 07:59

    넥슨이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놀이터'를 구현하고 플랫폼 영역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 놀이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화상 회의 및 채팅 앱인 '페이스플레이' 와 넥슨의 고유 메타버스인 '프로젝트 모드' 이다. 

     

    먼저 페이스플레이는 앞서 말했듯이 줌이나 구글 미트 등과 유사한 원격 화상 플랫폼으로, 카메라를 이용해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다만 줌 등의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점으로, 화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화려한 연출 기법을 통해 사용자들이 마치 오프라인으로 모여 게임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놀이'를 제공한다고 한다. 

     

    넥슨 디지털 놀이터의 다음 주자는 프로젝트 모드이다. 프로젝트 모드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월드를 만들 수 있고 그 안에 여러가지 콘텐츠를 녹여낼 수 있게 하는 샌드박스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제작의 자유도가 높아 유저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넥슨의 프로젝트 모드

     

    요즘 한국의 게임사들이 다들 AAA급 게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와 화상 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는 시도 자체는 아주 신선해 보이기도 하고, 오래된 게임사에서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한국의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들보다는 더 나은 게임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으나, 회사가 회사인 만큼 특정 레크리에이션과 연출을 기간제로 구매해 사용한다거나, 메타버스 월드 내의 UGC를 이용하기 위해 건당 돈을 낸다거나 슬롯을 구매한다거나 등등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과금 요소를 집어넣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더더욱 많이 들긴 한다. 제발 이번에는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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