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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메타의 메타버스 논쟁기사 요약 2022. 7. 28. 20:29
현재 웹3와 가상현실 분야의 기술 발전 선두에는 애플과 메타 두 기업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기업의 가상현실에 대한 이념은 상당히 다른데, 오늘은 그에 관한 내용의 기사를 정리해보려 한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세계를 의미하며 현실과 연결된 또 다른 공간으로 존재가 확장되는 것인만큼 물리적인 현실과 가상현실의 긴밀한 연결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 가상현실, 증강현실, 게임 상거래와 SNS 등의 요소가 겹쳐 들어가게 된다.
메타는 이전부터 가상현실 기기를 꾸준히 만들고 서포트한 기업으로 일찍이 이런 기술을 연구해왔지만 애플과는 조금 다르다. 메타는 최근 소니 등의 다른 여러 기업들과 메타버스 표준 포럼을 결성하고 가상현실 기술 전반에 대한 개방 표준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가진다는 것을 확고히 하였다.
메타의 CEO는 메타버스는 어느 한 업체가 주도하지 않고 여러 사업자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며 자신들은 가상현실 시장의 안드로이드를 목표로 한다는 말을 했다.
다만 애플은 메타의 협력한다는 이념과 달리 모든 생태계를 자신들이 관리한다는 태도를 취하며 하드웨어부터 시작해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통제해야만 최적의 UX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애플은 메타버스 표준 포럼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가상현실 생태계 내에 여러 개의 기업들이 공존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해외의 어떤 IT 전문매체에는 애플은 메타버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우주를 원하는 것이라는 글도 실렸다고 한다.
https://zdnet.co.kr/view/?no=20220727161017
가장 선도적인 두 기업의 이념이 극단으로 갈린다. 메타는 협력과 공존을, 애플은 독점을 원하는 양상인데 뭔가 묘하게도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충돌로 읽힌 글이었다. 항상 탈중앙화 사회, 암호화폐와 가상현실을 묶어서 말하긴 하지만 사실 연결할 고리가 많을 뿐 서로 완전히 다른 두 기술들이라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게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가상현실 하드웨어 서비스 이용이나 사용자 경험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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