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나 쇼크' 사태에 관한 몇 가지 분석들기사 요약 2022. 5. 13. 21:51
점점 텐션이 올라가다가 바로 오늘 아침부터 터져버린 아주 큰 사건이 있다. 루나 쇼크. 국내외를 불문하고 워낙에 큰 일인지라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이 사태에 대해 분석한 한국과 외국 기사를 읽고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기사들을 요약보해았다.
들어가기 앞서 루나 쇼크 사태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을 말해보자면 알고리즘 형식의 스테이블 코인의 현재로서의 한계점과 단점을 명확히 밝혀놓은 사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알고리즘을 특별히 강화하거나 완전히 다른 방식을 찾아내지 못하는 한에는 이러한 방식으로 또 한 번 알고리즘이 깨져 쇼크가 벌어질 수 있는 위험성 또한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태라고 생각한다.
사전의 전말은 루나 - 테라 코인은 알고리즘의 통제 하에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루나와 수면 위에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활동하는 테라로 나뉜다. 그리고 루나 - 테라의 페깅은 크게 루나 - 테라를 알고리즘이 스왑하고, 프로토콜로 스테이킹/유동성을 조절하고, 비트코인을 준비통화로서 채택하는 세 가지의 안전장치를 씌워 놓았다고 평가받았는데 이게 깨진 것이다. 자세하게는 테라에 링크되어 스테이블 코인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하는 것의 핵심 기능을 가진 UST의 가격이 갑자기 폭락해버린 것으로, 누가 어째서 아런 사태를 일으켰는지 아직은 추측만 할 수 있는 사태인 것 같다.
이로 인해 루나는 근 며칠동안 계속해서 가격이 내려가다가 오늘 드디어 -90% 이상의 역사적인 수익율을 기록하며 몰락했고,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도 상장 폐지라는 강수를 먹어버려 사실상 지원도 끊겨버린 상태이다. 한 기사에서는 바이낸스가 루나를 끊어낸 이유가 자신들의 스테이블코인인 BUSD를 더욱 높이기 위해 UST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리고 바이낸스뿐만이 아니라 현재 가장 유명한 3개의 민간 스테이블코인 중 두 가지인 테더, USDC가 반사이익을 보게 되는 상태이며, 3대 스테이블코인 BUSD, USDC, 테더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거래소의 지원을 받는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인지라 이 셋의 '삼국지' 를 위해 루나가 희생되었다는 의견 또한 있었다. 안 그래도 테라 - 루나는 코인의 발행 규모가 늘어나고 테라에 기반한 디파이 플랫폼이 커지면서 미국으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는 분석이다.
그래서 과연 루나가 다시 무덤에서 살아날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한 의견을 요약해보자면, 루나는 이론상 값이 완전히 0이 되지 않는 이상은 살아날 가능성이 있긴 하다. 하지만 현재 거의 0에 가깝게까지 떨어져버린 상황과 설령 살아난다고 해도 기존에 루나가 미국 달러의 자리를 노리려고 한 점과 다른 스테이블코인들과의 경쟁 때문에 견제받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연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다. 어떤 분석가는 루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어떤 요인으로 인해 이 사태가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서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할 것이라는데, 아직까지 루나의 창업자조차도 마땅한 해결책 없이 상황을 분석 중이라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으니 겨과를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루나가 다시 살아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27176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산 햅틱 컨트롤러 (0) 2022.05.15 흥미로운 가상현실 관련 뉴스 2가지 (0) 2022.05.14 VR로 건강관리하기 (0) 2022.05.12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메타 (0) 2022.05.11 서울시 메타버스를 설치해 보았다 (0)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