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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가상현실 관련 뉴스 2가지기사 요약 2022. 5. 14. 19:57
가상현실 기술들에 관련된 기사들을 읽다가 길이는 애매하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읽은 기사가 둘 있어 각각 요약해 보려고 한다. 각각 현재 전 세계의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두 기업인 메타와 구글에 관련된 기술이며 서로 다르지만서도 약간의 공통점을 보여주는 느낌도 드는 내용들이다.
첫 번째는 구글의 증강현실 안경으로, 이번에 열린 구글 IO 2022에서 시제품이 공개된 녀셕이다. 과거에 공개된 구글 글래스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안경의 현태를 하고 있다고 하며, 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다른 언어의 글을 읽거나 듣거나 하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말이 번역된 상태로 안경의 디스플레이에 보인다고 한다. 사실 나온 설명과 시연 영상을 보면 이미 대다수의 구글과 연동된 스마트폰 어플에서 지원하는 기능인 구글 렌즈 기능을 안경에 이식하고 몸에 착용한 상태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이며, 구글 렌즈의 기능을 생각해 보았을 때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려 기능을 욱여넣을 수 있다면 안경에 간단한 웹 검색 기능도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회로를 돌려볼 수 있지 않을까.
https://zdnet.co.kr/view/?no=20220512082840
두 번째는 메타에서 선보인 새 VR 기기로, '프로젝트 캠브리아' 라고 명명되어 여러 매체에서도 기사로 다루었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 캠브리아 VR 기기의 기능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 환경을 색체감 있게 볼 수 있으며, 그 상태에서 현실에 홀로그램을 덧 씌운 듯 가상현실 콘텐츠를 덧입힐 수 있다. 메타의 CEO가 최근 이 기기의 시연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바가 있는데, 기기를 써도 주변의 사물의 색을 사실처럼 표현할 수 있고, 그 현실 안에 다시 증강현실을 덧씌우기도 하며 맨손으로 모든 조작을 하는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VR 헤드셋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저 영상을 보면 사실 머리에 거대한 헤드셋을 뒤집어쓰고 조작해야 한다는 작은 단점만 빼면 예전 스타워즈 영화나 아이언맨의 자비스마냥 정말 홀로그램과 같은 그래픽을 손으로 조작하고 감상할 수 있어 깜짝 놀랐다. 이제 VR 콘텐츠라는 영역의 개념이 완전한 현실이나, 완전한 가상현실이라는 양극단에 국한되지 않고 본격적으로 증강현실과 같은 애매(?)한 영역까지도 퍼지겠구나 싶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5/13/HT5MRPSSORHBXFSU3QLVCRMJPU/
저 두 기사를 읽으며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어떠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양쪽 다 증강현실에 무게를 둔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다. 구글은 언어 번역 등의 실생활과 실용성 중심, 메타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확장이라는 약간의 분야의 차이는 있어 보이지만 양쪽 다 현실에 덧씌워질 수 있는 증강현실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메타가 선보인 헤드셋의 기능을 구글의 안경과 같은 라이트한 하드웨어에 이식할 수 있는 때가 온다면 그 때가 가상현실, 증강현실이 본격적으로 보급화되어 우리 생활에 끼어들 수 있을 타이밍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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