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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게임 규제 논란
    기사 요약 2022. 6. 2. 19:28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점점 커져감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하나둘씩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런 국내산 블록체인 게임들에는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것이 아닌 해외 진출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온 게임 규제 법으로, 게임 시장은 바뀌어 가지만 대한민국과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법에는 아이템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것이 사행성 요소라는 규제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게임 규제가 조금 더 완화될 가능성이 보이는 모양인데, 현재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의 가상자산 토큰 구매와 현금 교환 등을 게임 이외의 콘텐츠에서 허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식적으로 가상화폐 공개 허용을 인수위 과제로 올리게 된 만큼 사람들의 블록체인 게임 규제 완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구글

     

    블록체인 게임 규제가 완화되면 국내에 출시될 P2E 게임들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예를 들어 위메이드는 위믹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미르 4 글로벌을 출시하고 현재 동시 접속자 130만 명을 넘긴 유명한 P2E이며 위믹스 플랫폼 기반의 라이브 오브 스타즈, 갤럭시 토네이도 등의 신규 게임들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는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의 철밥통 게임사들인 넷마블, 컴투스, 네오위즈 등도 자체 구축한 플랫폼인MBX/큐브, C2X. 네오핀/메타라마 등을 이용하여 게임을 준비하는 상태이며 넷마블의 경우 자회사를 통해 골든브로스라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국내 기업 게임은 늘지만 규제 때문에 국내 출시는 불가능하다는 이 상황의 해결이 현재 인수위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하에 해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으며 이가 해결될 경우 소비자 보호와 거래 안정성을 위한 기본법까지 제정하여 P2E 산업에 호재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 

     

    위메이드 위믹스

     

     게임 아이템을 현실에서 돈으로 거래하는 것 때문에 예전부터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겨왔던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현재는 게임 자체도 세대가 바뀌어 다른 양상의 게임들이 생겨나는 추세인데 바뀌는 트렌드에 따라가지 않고 아직도 규제에 관해 질질 끌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 앞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반의 게임은 물론이고 경제 체제 자체가 더욱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때가 와도 되도 않는 법과 과한 규제로 국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사용자들까지 압박하려나. 

     

    아무리 국내 안에서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게임 대기업들이 많다고는 해도 현재의 유행에 맞추어 방침을 바꾸고 해외로 진출하는 상황은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나라의 규제 때문에 그런 새로운 시도들이 괜히 막히지 않고 되도록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과연 이 나라의 게임 규제법이 바뀔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나중에 괜찮아 보이는 국내 P2E가 나오면 하나쯤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때는 해외 서버가 아닌 공식 국내 서버에서 게임을 돌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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